별내 휴게소의 화장실과 ss차저

아침부터 삼겹살을 먹고 나왔더니 점심이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양주 mbc로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서 휴게소에 들렀다.  먼저 화장실에 들어 갔는데 세상 따뜻하여 '와~'하는 순간 아름다운 인테리어에 또 한 번 기분이 좋아졌다.

 

천장까지 신경 쓴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었고 손을 씻는 곳에는 센서에 의해 따듯한 물이 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가 넉넉하게 설치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손을 말리는 기계도 최신식이어서 '캬~'하는 감탄사가 멈추지 않았다.

식당 끝에는 CU편의점에서 물건을 비싸게 팔고 있었지만 진열대에는 여러 아이템들이 쇼핑의 본능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음식을 먹어 보지는 않았지만 식당 내외부 음식들은 다음에 먹어보고 포스팅 하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외부 전경은 아래와 같이 그냥 작은 간이 휴게소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 유저들에게 팁이 될만한 내용이 있다. 99%의 휴게소에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가 할인도 없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여기 충전소는 50% 할인 받는 ss차저가 휴게소에 있다는 것이다. 전기차 충전비도 이제 꽤 올라서 1kw에 330원인데 여기서는 115원이니 꿀충전이 아닐 수 없다. (50% 할인의 조건은 월 회비 3만원이다)

올해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경제적 어려움이 온다고 하던데 최대한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약이 절실한 때라 생각한다. 은행 이자가 형편 없을 때에는 저축이 재테크가 될 수 없었지만 지금의 이자는 저축이 왠만한 투자 보다 훌륭한 재테크인만큼 아껴서 은행에 적금을 때려 넣어 보자.